[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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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19)가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8일(한국시간) “프랑코는 상위싱글A보다 높은 레벨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았지만 2년 연속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마지막 10대를 보내고 있는 프랑코는 빅리그 데뷔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2017년 7월 국제계약을 통해 탬파베이에 입단한 프랑코는 2018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빠르게 마이너리그 단계를 밟아가며 2019년 상위싱글A까지 승격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시즌 175경기 타율 3할3푼6리(667타수 224안타) 20홈런 110타점 OPS .928을 기록했다.
프랑코는 “나를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를 해줘서 감사하고 기쁘다”면서도 “물론 나는 빅리그에서 뛸 준비가 되어있다. 내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부터 빅리그에 데뷔하기 위해 세워둔 목표들을 달성하려고 노력하면서 준비를 마쳤다”라며 메이저리그 데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렇지만 개막전 로스터 합류 전망은 불투명하다. MLB.com은 “프랑코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탬파베이의 대체 훈련 시설에서 시간을 보냈고 포스트시즌 예비 선수 명단에 포함됐지만 2019년 이후 공식전을 치르지 못했다. 또 탬파베이는 윌리 아다메스, 브랜든 로우, 얀디 디아즈, 조이 왠들, 쓰쓰고 요시토모, 마이크 브로소 등 탄탄한 내야진을 갖추고 있다”라며 프랑코의 콜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프랑코는 “메이저리그 승격 문제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팀이 나를 더블A로 보내든, 다른 어느 곳으로 보내든지 내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어떤 기회든 잡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우트들은 프랑코의 뛰어난 타격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프랑코는 타격에서 만점인 80점을 받았다. 다만 프랑코 전에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고 타격에서도 만점을 받았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빅리그 데뷔 후 2시즌 동안 타율 2할6푼9리(685타수 18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친 것처럼 유망주 시절 평가가 꼭 빅리그 성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탬파베이 에릭 닌더 단장은 “솔직히 지난해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아 프랑코를 비롯해 다른 어린 유망주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가 없다. 우리는 그저 유망주들을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보낼 뿐”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렇지만 프랑코는 “올해는 정말로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는데 집중할 생각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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