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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폭로’ 변호사 “속히 법정서 진실 가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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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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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진실게임이 법정으로 향한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기성용 관련 이슈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앞서 지난달 24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가 축구선수 출신인 C, D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에 몸담았던 2000년 선배인 A, B로부터 수십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중 A가 기성용으로 특정됐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며 대립이 팽팽해졌다.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 1일 밤 “당사자들 간 감정이 격화돼 절제되지 않은 언어가 오가고 있다. 한국 축구, 나아가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소모적인 여론전을 멈추고 조속히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것을 제안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본 사안의 해결을 위해 기성용 선수가 하루라도 빨리 자신들을 상대로 민·형사소송을 제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정중히 요청한다”며 “사안의 실체 진실은 여론재판이 아닌 법정에서 밝혀질 수 있고, 또 법정에서 밝혀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거자료는 법정 및 수사기관을 통해 기성용 측에 제공할 계획이다. 박 변호사는 “자료에 기성용은 물론 피해자들 외에도 다른 많은 사람이 등장한다. 해당 인물들의 인격권 보호를 위해 일반에 공개하기는 어려운 점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수차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SNS를 통해 “축구 인생을 걸고 결코 그러한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강경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씨투글로벌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기 선수의 인격과 명예를 말살하려는 악의적인 행태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선수는 음해와 협박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곧 엄정한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지난달 27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K리그1 개막전에서는 기성용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번 일을 당당히 해결하고 싶다.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성폭행을) 한 적이 없다”며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증거가 있으면 빨리 내놓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끝까지 갈 것이다. 모든 것을 총동원해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 자비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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