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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밥이 되어라' 김혜옥 "강다현 자르겠다" 정우연 협박..권혁, 친모 아프다는 사실에 충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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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밥이 되어라'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권혁이 친모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고 김혜옥이 정우연을 협박했다.

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이 다정(강다현 분)으로 영신(정우연 분)을 협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종권(남경읍 분)에게 쓴 소리를 들은 숙정은 민경(최수린 분)에게 가서 화풀이했다. 숙정이 '삼류 싸구려' 짓을 했다며 민경을 다그치자 민경은 "나 삼류 싸구려예요 형님은 몇 류십니까? 어디서 급도 안 되는 사람이 급을 따지고 있어?"라며 문을 박차고 나갔다.

정훈이의 친모가 경철(김영호 분)을 찾았다. 몸이 안 좋은 상태임을 전한 정훈의 친모는 해당 사실을 정훈에게 말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학비는 외가에서 계속 줄 거다. 정훈이가 나중에 묻거든 그때 얘기해 주세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경철이 "나중이라니?"라고 되묻자 친모는 "나중이요. 내가 이 세상에 없을 때. 죽는 순간까지 당신이랑 정훈이에게 용서를 빌다가 죽을게요"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준영(권도균 분)은 영신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준영은 일하는 다정의 옆에 서서 함께 밥을 먹자고 보챘다. 이러한 모습이 못마땅했던 민경은 아들 준영을 끌고 나와 "너 이 엄마 기 넘어가는 거 보려고 그래? 이게 무슨 망신이야?"라며 혼냈다. 준영은 지지 않고 "후계잔데 무서울 게 뭐냐"면서 식당에 나오지 말라는 민경에게 "또 술이나 먹고 클럽이나 다녀야지"라며 민경의 속을 태웠다.

이에 종우(변우민 분)은 형 종권을 찾아가 준영을 본사에 보내면 안되겠냐고 부탁했다. 하지만 종권은 민경과 종우가 식당을 곤란하게 했던 과오를 언급하며 "식당에서 서빙이나 하라 해"라며 종우에게 소리쳤다.

이를 안 민경은 모든 것이 영신의 탓이라며 영신을 따로 불러냈다. 영신이 민경이 말하기에 앞서 "밥집에 한번 더 가서 아저씨한테 이상한 얘기 하시면 진짜 확 (준영과) 사귀어 버릴 지도 몰라요"라고 협박했다. 민경은 화내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이 식당에서 나가줘"라고 했다. 하지만 영신은 "싫습니다. 그럼"이라며 단호하게 자리를 떴다.

민경은 급한 마음에 숙정을 찾아갔다. 숙정에게 "김영신 꼴보기 싫어서 기가 넘어갈 거 같아요. 김영신만 잘라 주시면 뭐든 다 할게요"라며 민경은 부탁했다. 숙정이 미지근하자 "쟤만 정리해주시면 뭐든 다 할게요"라고 말했다. 숙정이 영신의 소고기 전골 매출을 들먹이며 무슨 수로 영신을 자르겠냐는데 더해 민경을 더이상 못 믿겠다고 덧붙이며 민경의 부탁을 거절했다.

경철은 동네 사람들과 저녁 먹는 자리에서 기분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경철은 완수(김정호)와 술자리를 가지며 고민을 털어놨다. 경철은 "정훈(권혁 분)이 엄마가 외도를 해서 이혼합겁니다. 그때 외도한 남자랑 재혼해서 살았거든요. 근데 병이 든 모양입니다. 얼마 안 남은 모양이에요"라며 정훈의 친모 이야기를 전했다. 정훈이에게 친모 소식을 할지 말지 고민이라는 경철에게 완수는 밤 늦게까지 고민을 하다 경철에게 "그래도 알리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완수가 경철을 대신해 정훈을 찾았고 친모의 소식을 전했다. 충격을 받은 정훈은 사정을 아는 영신을 찾았다. 영신에게 정훈은 "우리 엄마 그렇게 보내면 나 어떡하니? 미워하니? 아니면 그리워하니?"라고 말하며 슬퍼했다.

이어 숙정은 종권에게 사장 자리에서 내려 올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히며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했다. 종권은 이러한 숙정에게 "김영신 소고기 전골의 맛을 당신 손으로 똑같이 내봐요"라고 마지막 기회를 줬다. 김영신의 소고기 전골에 왜 그렇게 집착하냐는 숙정에게 종권은 간편식 시장에 진출할 거라며 "지금으로서는 그 메뉴만큼 적합한 메뉴가 없다"고 했다. 자존심 상해하는 숙정에게 종권은 "배움에 부끄러움이 어디있나"라며 소리쳤다.

숙정은 결국 영신에게 소고기 전골 레시피를 본인에게 넘기라고 했다. 영신이 "사장님은 저를 위해 무얼 하실 겁니까?"라고 거래하자 숙정은 "정경수 찾아가서 사죄하면 되지?"라고 했고 영신은 "진심을 담은 사과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영신은 "남편 분에게 지난과거를 고백하시면 아저씨께도 진심이 전달될 거라 봅니다"라며 숙정의 과오를 드러낼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숙정은 굽히지 않았다. 숙정은 "이다정 잘리는 건 상관 없겠구나"라며 영신을 협박했다. "이다정 걘 너랑 다르잖아? 넌 천운이 있어서 다시 돌아왔지만, 이다정 들들 볶이다가 쫓겨나면 누가 다시 불러주겠니?"라는 말로 영신을 당황하게 했다. 죄 없는 다정을 왜 불러 들이냐는 영신에게 숙정은 "그런데 써먹을려고 붙였으니까. 너야 말로 적당히 하고 나한테 굽혀"라고 말하며 영신을 똑바로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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