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무릎 통증을 털어내고 올해 첫 시범경기를 치렀지만,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 타석에 섰다.
첫 타석에서는 직선타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다.
최지만은 1회 피츠버그 좌완 스티븐 브롤트를 상대해 타격했지만, 공은 유격수 자리로 이동한 3루수 윌머 디포의 글러브 안으로 향했다.
4회에는 피츠버그 우완 닉 미어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최지만은 5회 타석에서 르네 핀토와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개막(1일) 직전에 오른쪽 무릎 통증을 느껴, 앞서 3차례 시범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탬파베이의 4번째 시범경기에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올해 첫 안타 신고는 다음 경기로 미뤘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주전 1루수다.
그는 연봉조정에서 승리해 2021년 연봉 245만달러로, 팀 내 8번째 고액 연봉자가 되기도 했다.
무릎 통증으로 조금 늦게 시범경기를 시작했지만, 팀 내 입지는 여전히 탄탄하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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