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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판정 2개'...바르사vs세비야 본 西언론 심판위원장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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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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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경기 중 논란이 된 2개의 장면에 대해서 왈가왈부가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차전에서 세비야에 0-2로 패했지만 합계 스코어 3-2로 결승행 티켓을 끊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뎀벨레가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잡았지만 이후 정확한 슈팅이 나오지 않으며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후반 28분 페널티킥(PK)을 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카스 오캄포스가 실축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페르난두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얻은 바르셀로나는 일방적 흐름을 이어갔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피케가 구세주로 나섰다. 피케는 후반 추가시간 앙투앙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연장 4분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의 추가골이 나오며 합계 스코어가 뒤집어졌다. 세비야의 루크 데 용마저 레드 카드를 받으며 바르셀로나는 승기를 잡았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서 점수 차를 유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끊었다.

경기 푸 판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후반 28분 오스카 밍구에사가 파울을 범해 PK를 내줄 때 왜 경고가 나오지 않았느냐에 대한 부분이다. 밍구에사는 경고를 한 장 안고 있었기 때문에 퇴장이 될 수 있었다. 스페인 '마르카' 심판위원장인 후안 안두하르 올리버는 "밍구에사에게 옐로우 카드를 안 주고 PK만 선언한 것은 주심 호세 마리아 산체스 마르티네즈가 잘 결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하나는 연장 전반 10분 클레망 랑글레의 핸드볼 장면이다. 랑글레는 수비 과정에서 명백히 손에 맞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어나 세비야 선수들은 PK를 주장했다. 하지만 주심은 단호히 'PK가 아니다'고 판정했다. 올리버는 '먼저 공이 랑글레의 가슴에 맞고 그 다음에 팔에 맞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주심이 옳았다'고 주장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극적인 역전승에 대해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항상 팀을 믿었다.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정신력으로 싸웠다. 정말 대단하다. 선수들 활약이 매우 자랑스럽다. 3-5-2 포메이션 속 더 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을 것 같지만 그것은 욕심하다. 오늘 경기에서 더 요구할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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