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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획득 컬링열풍 일으킨 ‘팀 킴’ 강릉에 새 둥지···강릉시청 ‘컬링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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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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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컬링 열풍을 일으킨 여자컬링 ‘팀 킴(스킵 김은정)’이 4일 강원 강릉시청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마친 뒤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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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컬링 열풍을 일으킨 여자컬링 ‘팀 킴(Team Kim : 스킵 김은정)’이 4일 창단한 강원 강릉시청 컬링부에 입단했다.

스킵 김은정 등 선수 5명과 임명섭 코치는 이날 오전 강릉시청에서 김한근 강릉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 업무협약을 했다.

김은정은 “평창올림픽 때 강릉컬링경기장에서 이뤄낸 역사적인 순간들은 저의 인생에서 절대로 잊을 수 없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강릉시청의 이름을 달고 함께 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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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컬링부 구성 현황.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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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코치는 “컬링 인프라가 잘 갖춰진 강릉에서 훈련에 집중하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팀 킴은 의성여고 출신 4명(김은정·김영미·김경애·김선영)과 경기도 출신 김초희로 이뤄진 컬링 팀이다.

이들은 5일부터 강릉컬링센터에서 오는 5월 예정된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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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컬링팀 현황.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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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컬링부는 ‘2021세계여자컬링 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의 티켓을 확보하고,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세계랭킹 5위에 재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팀 킴이 강릉의 이름을 걸고 세계로 나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강릉이 세계적인 컬링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컬링을 전략 스포츠 종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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