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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지단, 베일이 토트넘에서 30골 넣어도 레알 복귀 안 시킨다"(西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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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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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은 가레스 베일(31, 토트넘)을 임대생이 아닌 이미 팀에 없는 선수로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베일은 최근 연이어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베일이 토트넘에서 30골을 넣더라도 그를 활용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지단 감독의 우선 사항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다. 레알은 지단 감독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베일을 매각해 주급, 이적료를 충당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활약하며 공식전 224경기에 나서 64골 6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2-13시즌 활약이 돋보였다. 해당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 나서 21골 9도움을 기록했다. 개인 수상을 독식하며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활약에 힘입어 1억 100만 유로(약 1,360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에서 베일은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BBC 라인을 구성해 유럽을 뒤흔들었다. 251경기에서 105골 68도움에 성공하며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을 일궈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부상이 잦아지고 골프 등 경기 외적인 구설수에 휘말려 레알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베일이 토트넘 임대를 선택한 주된 원인이었다.

베일은 전반기 내내 존재감이 없었다.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나올 때마다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공격 포인트를 떠나 경기력이 전성기가 떠오를 정도의 모습이었다. 이 때문에 토트넘 완전영입설이 제기됐다. 레알이 현재 극심한 공격 난조를 겪고 있기에 레알 복귀설도 거론됐다.

하지만 지단 감독의 구상에는 베일이 완전히 제외된 듯하다. 베일은 레알과 2022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구매자가 없으면 돈을 받고 베일을 판매할 수 없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지불하며 베일을 품에 안고 레알, 지단 감독의 걱정을 덜 수도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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