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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종합] '오! 삼광빌라' 진경, "정보석 만나러 왔다" 재결합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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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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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진경과 정보석의 재결합이 가까워졌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재결합을 암시하는 정민재(진경 분)와 우정후(정보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필홍(엄효섭 분)은 이빛채운(진기주 분)의 목숨을 구했다. 이빛채운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대신 차에 치인 박필홍을 보고 오열했다. 응급실로 향한 박필홍은 우는 이빛채운을 봤다. 그는 '서연이가 나를 아빠라고 부르네. 행복하네'라고 반응했다.

박필홍은 우여곡절 끝에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서연아, 다친 데 없어?"라며 이빛채운부터 챙겼다. 이빛채운은 "저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필홍은 "내가 너를 구했어? 모처럼 아빠 노릇했네"라고 감격했다.

황나로(전성우 분)는 박필홍의 사고 소식에 착잡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장서아(한보름 분)에게 마음에 없는 말을 했다. 이에 장서아는 "당신 진심이었어"라며 "처음에 진심 아니었던 거 알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 날 사랑한 거 알게 됐다"고 했다. 결국 황나로는 장서아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장서아는 황나로와의 미래를 기대했다. 황나로는 "어릴 때부터 버림 받고, 속고, 배신 당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장서아는 "나로 씨 사랑하면서 많이 변했다"며 "진짜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 이제 나로 씨 없으면 못 살 거 같다"며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우리 둘이 살자"고 제안했다. 황나로는 "나랑 살면 고생 많이 할 거다"며 감동했다.

황나로는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편지를 본 장서아는 "이제 그 사람 안 만날 거예요. 만날 수가 없다"고 김정원(황신혜 분)에게 속상함을 드러냈다.

황나로는 이순정(전인화 분)에게 사과했다. 이순정은 "나로 씨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위로했다. 황나로는 "경찰에 자수하러 가는 길이다"며 "어머니 뵙고 싶어서 들렸다"고 밝혔다. 이에 이순정은 황나로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한편 이순정은 이해든(보나 분)의 가족관계 증명서에서 장준아(동하 분)가 배우자로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장준아는 "저희 결혼한 거 맞습니다"라며 "혼인신고 한 거 맞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정원도 장준아와 이해든이 혼인신고 사실을 알게 됐다.

이순정과 김정원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순정은 "너한테 실망했다"며 "알아서 살아. 너 안 볼 거야"라고 강경하게 반응했다. 이에 이해든은 "두분 끝까지 반대했으니 어쩔 수 없다"며 "저희 멀리 떠나겠습니다"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정민재는 손정후(류진 분)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를 만나야 될 사람이 있어서 왔다"며 "우정후2다"고 밝혔다. 이에 우정후는 기쁜 마음으로 정민재를 맞이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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