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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탁재훈과 이상민이 사부로 등장했다.

7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를 만나기 위해 의문의 장소로 이동한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사부들의 바쁜 스케줄에 맞추기 위해 신성록의 부재에도 촬영을 강행했다. 이에 사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사부를 만나기 위해 도착한 장소를 둘러본 이들은 여러 가지 추측을 시작했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진짜 사부를 본 멤버들은 크게 놀랐다. 이들 앞에 등장한 것은 바로 탁재훈과 이상민이었던 것.

이에 멤버들은 "설마 오늘의 사부님이 두 분이에요?"라며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옛날부터 계획이 됐던 거다. 이런 프로젝트가 다 오래 준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의심은 멈출 줄 몰랐다.

양세형은 "저도 방송 원투데이 한 게 아니다"라며 "두 분이 나섰다는 건 어마어마한 분이 사부인 거다. 두 분을 불러 모을 정도의 사부이다"라고 두 사람은 사부가 아닌 조력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 난 우리가 등장하면 두 명 정도 울고 감동받고 그런 모습을 원했는데 이게 뭐냐"라며 우리가 사부가 맞다"라고 버럭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끝까지 거짓말하지 말라며 "이러다 뒤에서 들어오는 것 아니냐"라고 주변을 둘러보기도 했다.

그리고 이승기는 "두 분이 사부로 나와서 그렇다기보다 3년 동안 했던 것과 결이 너무 달라서 그렇다"라고 자신들이 믿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우리가 왜 사부가 아닐 거 같다고 생각하니 뭐가 그렇게 잘못됐어? 사부의 정의가 뭐야"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탁재훈도 "어떤 사부가 그렇게 잘났어"라고 극대노했다.

그리고 이때 양세형은 불현듯 무언가 떠오른 듯 깜짝 놀랐다. 그는 "야 나 지금 소름 돋은 게 뭔지 알아? 오늘 미우새 촬영이야. 나 갈래요"라며 '미운 우리 새끼'의 촬영으로 두 사람이 온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보니까 맞네. 오늘 원래 촬영일도 아닌데 촬영하는 것도 이상하다. 성록이 형도 없이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고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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