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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수많은 스타들의 실패스티벌 합류가 예고됐다.

7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실패스티벌을 준비하는 사부와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부들은 실패스티벌을 함께 할 멤버들은 모아 함께 즐기자고 제안했다. 이에 제자들은 주변에 실패를 극복한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 함께 할 수 있는지 의향을 물었다.

가장 먼저 양세형이 장동민에게 연락을 했다. 그는 장동민에게 "형이 실패도 많이 겪었지만 그 안에서 지혜도 쌓이고 이제는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실패스티벌에 함께 하자고 했다.

장동민은 "잘못 전화한 것 같은데"라며 본인은 실패한 적이 없다고 잡아뗐다. 이에 멤버들은 "주차장도 실패하고, 그림 담보로 돈도 빌려주고, 돈 빌려주고받은 보석 다 가짜 아니냐"라며 그 정도면 자격이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거기 가면 출연료 주냐"라고 솔직하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는 남의 말 듣기에 항상 실패하는 이수근에게 전화를 걸었다. 남의 이야기를 별로 듣고 싶지 않다는 이수근에게 이승기는 오늘의 사부를 소개했다.

이에 이수근은 "우와, 정말 실패한 사람들이다. 그 두 분은 결혼에도 실패하지 않았냐"라며 "난 요즘 재훈이 형을 통해 요즘 희망 얻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SBS에서 출연료를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출연 의향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김동현은 소중한 무언가를 잃은 유도선수 출신의 김민수에게 연락을 했다. 김동현은 김민수에게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김민수는 "한쪽 고환을 잃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경기 중 부상을 당해 한쪽 고환을 잃었다는 것.

이에 사부들은 "이 정도면 우리의 사부다"라며 더 이상의 검증은 필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동현은 "그런데 결혼해서 아이 둘을 출산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라고 실패를 극복한 대표적 인물이라고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이상민은 지석진을 섭외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지석진이 실패 모임에서 항상 언급되는 인물이라며 대표적으로 주식 실패를 예로 들었다. 그러자 지석진은 "그건 다 사실이다. 주식은 오랫동안 했고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데 한 바구니에 담고,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아라 라고 하는데 난 머리 꼭대기에서 사서 발바닥에 팔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이승기는 지석진이 과거 가짜 악어 지갑을 30개 정도 샀다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30개가 아니라 40개를 샀다. 그중에 하나를 재석이한테 선물로 줬는데 비 오는 날 비를 맞았더니 지갑이 찢어졌다고 하더라"라며 마냥 웃을 수 없는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지석진은 실패에 대해 "늘 함께하는 친구"라며 "실패는 함께 가지만 축척되어 성공이 불현듯 찾아올 것이다"라고 실패한 이들을 응원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실패스티벌의 섭외 전화를 받은 것은 비였다. 이에 제자들은 왜 성공한 인물을 실패스티벌에 초대하는 것이냐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러자 비는 "나도 실패를 했다. 최근에 가장 실패한 것은 영화다. 실제로 난 밖에서 자전거를 안 타. 갖고 있던 걸 다 팔았다"라고 자신의 실패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는 성공이라는 것이 실패가 거듭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실패가 있기에 성공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섭외 요청에 "거기 나가면 개런티는 주시나요"라며 "집으로 오셔도 되긴 된다"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의 집을 방문한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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