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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 '오! 삼광빌라' 전인화, "서로 따뜻하게 믿고 사랑하는 게 진짜 가족"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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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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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삼광빌라 식구들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가족의 의미를 떠올리는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우재희(이장우 분)는 박필홍(엄효섭 분)의 퇴원 수속을 밟았다. 이빛채운은 "엄마가 건강 회복하실 때가지 삼광빌라 계시길 원한다"고 권했다. 이에 박필홍은 "그렇게 할까?"라고 화답했다. 박필홍은 이순정(전인화 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정원(황신혜 분)은 박필홍에게 일감을 의뢰했다. 그는 "나 사실 박필홍 씨 원망한 적 많았거든. 근데 다 잊기로 했다"며 "대신 우리 서연이한테 부끄럽지 않은 아빠 노릇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박필홍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순정은 삼광빌라를 구입한 사람이 우정후(정보석 분)라는 것을 알게 됐다. 우재희는 "비워줘야 하는 날짜가 앞당겨졌다고 해서 알아봤다"고 밝혔다. 우정후는 "삼광빌라 매입은 제가 나섰지만 여기에 사부인이 공동 주인이 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삼광빌라 주인이 되는 거다"며 "관리는 사부인께 부탁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순정은 우정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정민재(진경 분)는 복귀를 선언했다. 우정후는 돌아온 정민재를 극진히 환대했다. 그는 "당신과 같이 살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돌아온 게) 큰 선물 같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우정후는 "당신이 돌아오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다. 정민재도 "이 집이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이에 우정후는 "용기를 갖고 이 말을 해도 되겠다"며 "우리 다시 시작해보는 거 어때요? 당신과 새로운 연애를 시작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민재는 우정후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한편 이해든(보나 분)은 "우리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장준아(동하 분)도 이에 공감했다. 이해든은 "내가 봤을 땐 마지막 카드를 쓸 때가 왔다"고 밝혔다.

장준아는 "저희가 나오면서 의논을 해봤습니다"라며 "결론 내렸습니다"고 이순정과 김정원에게 밝혔다. 장준아는 "객기로 철없는 짓을 저질러서 죄송합니다"고 동조했다. 이해든은 "저희 각자의 길을 가겠습니다"며 "저희 당장 이혼 수속 밟겠습니다"고 선언했다.

이해든과 장준아는 마지막 카드를 실행했다. 하지만 김정원과 이순정은 이해든·장준아 계획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에 장준아는 "우리가 예상한 시나리오랑 다르잖아. 우리가 계획한 시나리오가 사람들이 붙잡으면 마지 못해서 둘러 붙는 계획인데 예상과 다르다"고 당황했다.

이순정과 김정원은 당황해하는 이해든·장준아를 발견했다. 김정원은 "너 몰래 여권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순정은 "해든아 너희들 너무 눈물 겹다"며 "어디 엄마들을 속이려고 그래? 너희들 속셈 다 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순정과 김정원은 이해든·장준아의 결혼을 허락했다.

몇 년 후, 이빛채운과 우재희는 아들을 낳았다. 김확세(인교진 분)는 트로트 가수가 됐고 이순정은 책을 출간했다. 삼광빌라 식구들은 이순정의 책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이순정은 '핏줄로 이어지진 않았어도 서로를 따뜻하게 믿어주고 사랑한다면 이게 바로 진짜 가족이다. 사랑합니다'며 꽃잎 불기를 제안했다. 삼광빌라 식구들에 의해 날린 꽃잎은 황나로(전성우 분)에게 전달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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