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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지동원 86분' 브라운슈바이크, 동생 크로스 골로 강등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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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트하우젠에 1-0 승…'스타' 토니 크로스 동생 펠릭스가 '극장골'

연합뉴스

펠릭스 크로스
[브라운슈바이크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지동원이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브라운슈바이크가 잔트하우젠을 꺾고 강등권에서 일단 벗어났다.

브라운슈바이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의 아인라흐트 경기장에서 열린 잔트하우젠과 2020-2021 분데스리가 2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펠릭스 크로스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지동원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41분 마누엘 슈벵크와 교체됐다.

지동원은 올 시즌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강등권인 17위에 있던 브라운슈바이크는 이날 승리로 잔류 마지노선의 한 계단 위인 15위(승점 24·6승6무12패)로 순위를 끌어올려 한숨을 돌렸다.

16위이던 잔트하우젠은 17위(승점 21·6승3무15패)로 내려앉았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파비오 카우프만의 날카로운 킥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다.

지동원도 2선을 자유롭게 누비며 기회를 모색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후반 초반 두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모두 불발됐다.

연합뉴스

지동원
[브라운슈바이크 구단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1.02.28 송고]



후반 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카우프만이 최전방에서 도사리던 닉 프로슈비츠를 향해 빠른 패스를 건넸다. 발만 갖다 대면 득점으로 연결될 상황에서 잔트하우젠 수비수 닐스 뢰셀러가 골대 밖으로 먼저 걷어냈다.

3분 뒤에는 카우프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반대편 골대를 노리는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린 것이 골키퍼 스테파노스 카피노의 선방에 막혔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추가시간에야 나왔다.

후반 46분 프리키커로 나선 펠릭스 크로스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히는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1-0을 만들어 브라운슈바이크에 승리를 안겼다.

펠릭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는 스타 플레이어 토니 크로스의 동생이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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