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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솔샤르의 맨유, '최초' 맨시티 원정 3연승+'유일' 펩과 상대 전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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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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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펩 과르디올라가 아무리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어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뚫지는 못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승점 54를 기록해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맨시티는 최근 이어온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승점 65로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맨시티는 공식전 21연승, 리그 15연승 행진이 끝났다.

맨유는 전반 시작 직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앙토니 마샬의 적극적인 돌파를 가브리엘 제수스가 무리하게 막다 파울을 범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초반엔 맨유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딘 헨더슨 골키퍼의 정확한 던지기를 루크 쇼가 잡아 저돌적으로 전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쇼가 슈팅을 때려 골을 터뜨렸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경기에 승리하면서 맨시티 원정 3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맨체스터 더비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도 해내지 못했던 것이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부임 이후 유독 맨시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9-2020시즌 맨유는 맨시티에 리그 2연승을 거뒀다. 2009-2010시즌 퍼거슨 전 감독이 달성한 이후 10년 만의 일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특히 과르디올라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옵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를 3번 이상 만난 감독들 중 상대 전적에서 우세를 보인 것은 솔샤르 감독이 유일하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이끌고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만나 4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솔샤르의 맨유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2020-2021시즌 개막 후 치른 리그 원정 15경기에서 9승 6무를 거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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