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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노 개런티로 재촬영”…지수 하차 위기 속 의리로 뭉친 ‘달이 뜨는 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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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달이 뜨는 강’이 주인공 하차로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드라마 완성도를 위해 힘을 모았다.

최근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이하 학폭) 논란으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20부작으로 기획된 ‘달이 뜨는 강’은 이미 90% 정도 촬영을 마친 상황.

제작사는 “드라마 제작에 이미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지수를 대신해 배우 나인우가 투입돼 온달 역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출연 배우의 논란 그리고 하차로 고스란히 드라마만 피해를 보게 됐다.

매일경제

사진=‘달이 뜨는 강’ 포스터


긴급히 나인우가 투입됐고 7회부터 온달 역을 출연, 이에 지수가 이미 촬영했던 7회부터 17회까지 전면 재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이같은 상황에 출연 배우들은 힘을 모아 다시 한 번 촬영에 임했다. 특히 왕빛나, 기은세, 김희정, 이지훈 등 노 개런티로 적극 촬영에 협조해 남다른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나인우는 지난 8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7회에 첫 등장했다. 그는 어색함 없이 온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의 위기 속에 제작진, 스태프, 출연 배우들이 의리로 뭉친 가운데, ‘달이 뜨는 강’이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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