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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11일 선수단 합류' 추신수, 대구에 먼저 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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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오 자가격리 해제…부산서 선수단 합류

16~17일 삼성과 연습경기 출전할 듯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김병문 기자 = 신세계 야구단과 계약해 KBO리그 도전에 나서는 야구선수 추신수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포즈 취하고 있다. 2021.02.25.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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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는 추신수(39·SSG 랜더스)가 16~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2월 22일 SSG와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인 27억원에 계약하고 전격 KBO리그 행을 결정한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귀국, 곧바로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2주 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11일 정오를 기점으로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 이날 SSG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추신수의 자가격리 장소를 경남 창원으로 잡은 이유다.

추신수는 격리에서 해제되면 곧바로 사직구장으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격리 기간 동안 추신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훈련에 매진했다. SSG 구단은 추신수가 '슬기로운 격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러닝머신, 헬스사이클, 덤벨, 짐볼, 일렙티컬 등 각종 운동 기구를 마련했다.

동시에 KBO리그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구단에서 전달한 영상과 자료 뿐 아니라 다른 팀의 연습경기 중계도 꼼꼼히 챙겨봤다.

격리 해제 시점이 다가오면서 추신수가 SSG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는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컨디션을 잘 관리했지만, 추신수가 11일 격리 해제 후 당장 경기에 나서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이 때문에 13~14일 울산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가 팀 합류 이후 훈련하는 모습을 살펴본 뒤 경기 출전 시점을 정할 것"이라며 "몸 상태가 괜찮다면 시범경기 직전 연습경기 때 1~2경기에서 3~4타석을 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SSG는 13~14일 KT와의 연습경기를 마치면 1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연습경기에 나선다. 이후 20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올해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추신수의 몸 상태와 의사 등에 따라 바뀔 수도 있지만, 김 감독의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추신수는 16~17일 대구에서 SSG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한편 추신수는 11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뒤 인터뷰를 통해 몸 상태와 계획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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