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9)가 SSG 랜더스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KBO리그 데뷔 준비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마친 SSG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추신수는 동료들과의 첫 상견례에서 "미국에서 이곳에 오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한국에 온 건 경험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뭉쳐서 이기러 왔다"고 포부를 밝혔다.
SSG 랜더스의 추신수(39)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 도착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
추신수는 지난달 SSG와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인 27억 원에 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말 한국 입국 후 이날 정오까지 창원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했고 오는 12일부터 선수단과 동행하며 오는 4월 3일 개막을 준비하게 된다.
추신수는 "내게 부족한 부분이 보이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와서 얘기해 주길 바란다"며 "나를 어려워하지 않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추신수는 또 "앞서 얘기했지만 나는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며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가면서 잘해보자"라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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