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울산,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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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선수단에 합류한 추신수(39)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한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진행되는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 외야(좌익수) 수비 훈련을 했다. SSG 동료들과 함께하는 첫 훈련이었다. 6개월 만의 그라운드 훈련이기 때문에 감각 회복이 우선이다. 그래서 경기에 나서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도 첫 훈련을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추신수는 “오랜만에 하니 힘들다”고 웃으며 말한 뒤 이날 훈련을 두고 “100% 원하는 만큼 모든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 ‘살이있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 행복하다. 운동장에서 계속 움직이는데 ‘이게 진짜 행복이구나’라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단 버스 이동도 한국에서는 처음. 추신수는 지난 11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는데, 12일 하루 휴식 후 13일 부산에서 울산으로 동료들과 함께 움직였다.
추신수는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항상 버스로 이동했다. 버스 너무 좋더라. 미국과 비교가 안 될 정도다. 버스는 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좋더라. 자리는 (김) 강민이가 지정해준 곳에 앉았다. 중간 쯤이다”라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끝내고 지난 11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졌다. 추신수는 “선수들과 하루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면서 “오래 전부터 기다려왔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기분 좋은 시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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