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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좋은 경기력과 함께 레울파크의 분위기도 뜨거워졌다. 서울 이랜드의 홈구장 레울파크에 1070명이 입장했고, 2경기 연속 전 좌석 매진됐다.
서울 이랜드 FC와 전남 드래곤즈는 14일 오후 1시 30분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개막 후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전남은 승점 5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서울 이랜드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부산, 김천을 상대로 각각 3골, 4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가져왔고, 두 경기 동안 실점도 없었다. 경기력 자체가 확실히 달라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베네가스, 김선민, 황태현, 김정환, 바비오, 이인재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지난 시즌 주축으로 활약했던 이상민, 장윤호, 레안드로, 김진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이번 상대는 만만치 않은 전남이었다. 2020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결국 두 팀 모두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남 역시 이번 시즌 흐름이 좋다. 개막 후 충남아산, 경남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고, 전남 역시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됐다.
예상했던 대로 경기는 치열했다. 선제골의 몫은 전남이었다. 전반 4분 올렉이 롱 스로인을 연결했고, 이후 혼전 상황에서 고태원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 이랜드가 라인을 올리며 전남을 공략했고, 계속 찬스를 노렸지만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에는 서울 이랜드가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1분 바비오가 후방에서 공을 잡아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쇄도하는 레안드로를 향해 패스를 내줬다. 이후 레안드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두 팀 모두 이번에도 승부를 가르지는 못했다.
비록 창단 첫 개막 후 3연승을 만들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서울 이랜드의 경기력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경기장에는 1070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홈 2경기 연속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까지만 입장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레울파크의 열기는 뜨거웠고, 서울 이랜드의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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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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