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울산, 곽영래 기자]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SSG 추신수가 타격 훈련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
[OSEN=울산, 홍지수 기자] “새 공이 아니라 그래.”
추신수는 지난 11일 SSG 랜더스 선수단 합류 후 두 번째 훈련을 마쳤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김원형 감독을 비롯해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그는 13일, 14일 이틀 동안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 외야 수비 훈련을 했다.
6개월 만의 그라운드 훈련을 했다. 13일 배팅 게이지에서 첫 타격 훈련은 가볍게 시작했다. 그렇게 로테이션으로 계속 타격감을 찾았다.
추신수는 KBO 공인구를 처음 쳐 본 소감으로 “메이저리그 공인구보다 덜 날아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 점을 두고 김강민으로부터 답을 얻었다.
그는 “강민이에게 타구가 덜 날아가는 것 같다고 했더니 훈련 때는 새 공을 쓰지 않아서 그럴 수 있다”고 답해줬다. 추신수는 이제 이틀 훈련에 임했지만, 공 하나하나 집중해서 감각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 연습경기도 투입되지 않고 있지만 “유심히 보고 있다”며 하루 빨리 적응하려는 노력이 엿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타격 이야기에 “나는 홈런 타자가 아니다. 먼저 생각하고 나온 홈런은 없는 듯하다. 치기 좋은 공을 정확하고 강하게 때려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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