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9·SSG 랜더스)의 한국 무대 첫 실전은 NC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이 유력해졌다.
애초 추신수는 16일~17일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계획은 미뤄졌다. 정확히 말하면 코칭스태프 판단이다. 16일 SSG 구단관계자에 따르면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의 몸 상태가 70~80%까지 올라왔다고 보면서도 6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고 이제 타격, 수비 등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어 급하게 실전에 투입시키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추신수가 소화한 그라운드 훈련이 17일까지 포함해 네 번밖에 안돼기에 좀 더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실전에 나선다는 것이다.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연습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부터 팀과 동행을 시작한 SSG 추신수가 배팅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지난달 25일 귀국한 추신수는 2주간 격리 생활을 마치고 11일 SSG 선수단에 합류했다. 당 경기 출전에 의욕이 넘쳤던 추신수도 상의 끝에 김 감독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추신수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도 지난해 9월 28일로 휴스턴전으로 6개월이나 지났다.
이에 따라 추신수의 한국 첫 실전은 20일 창원에서 열리는 NC와의 시범경기가 될 전망이다. SSG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NC전 출전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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