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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이유비 "작품의 포인트? 박성훈과 어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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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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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조선구마사' 이유비가 박성훈과의 어른 사랑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신경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유비는 '조선구마사'에서 양녕대군의 사랑을 받고 사랑하면서 세자비가 되고싶은 욕망을 가진 어리 역을 맡았다. 이에 이유비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해보고 싶었던 차에 어리 캐릭터를 제안 받았다. '이거다!' 싶었다. 그정도로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했다.

이어 "어리라는 역할이 인물 소개에 '팜므파탈'이라 소개 되어있다. 그래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감독님께서 '어리는 가장 생각할 것은 사랑'이라고 하셨다. 그 말이 마음에 박혔다. 그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감이 오더라. 팜므파탈적인 모습보다는 어리만의 사랑과 욕망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정말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유비는 "양녕대군과 저는 어른 사랑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고, 이에 박성훈은 "저도 동감한다. 양녕과 어리의 관계는 저희 둘만 인정하고 모두가 부정한다. 어리와의 관계는 작품에 큰 갈등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으로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해 벌이는 핏빛 전쟁이 숨 막히게 펼쳐질 전망.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새 장을 연다. 여기에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을 비롯해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가세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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