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 경기 예정
내야에 방수포가 덮인 창원 NC파크. © 뉴스1 김도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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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김도용 기자 = 봄비로 '빅리그 출신' 추신수(39‧SSG)의 한국프로야구 데뷔가 하루 미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오후 1시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를 우천 취소했다.
이날 오전부터 창원 지역에 비가 내렸고, NC파크 내야에는 일찌감치 방수포가 깔렸다. 오전부터 내린 비는 경기 시간을 앞두고까지 계속돼 KBO는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경기를 취소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한국 데뷔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16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추신수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 연봉인 27억원에 SSG에 입단, 지난달 25일 국내에 입국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지난 11일 정오 자가격리가 해제된 추신수는 곧바로 팀에 합류,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추신수는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무리해서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후 6개월 동안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았다.
추신수의 팀 훈련을 지켜 본 김원형 SSG 감독은 "확실한 준비가 됐을 때 내보낼 것"이라며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면 NC전에 나갈 것"이라고 시범 경기에 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전했었다.
그리고 실제로 김 감독은 이날 추신수를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엔트리를 짰다. 하지만 봄비로 인해 추신수의 경기 출전은 하루 늦춰졌다. 김 감독은 "21일 경기도 오늘과 같은 라인업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추신수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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