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KBO 첫 타석 |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추신수(SSG 랜더스·39)가 한국 프로야구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2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와 NC 다이노스의 2021 KBO 시범경기에서 1회초 무사 1루에 타석에 등장해 NC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고교 졸업 후 미국프로야구로 건너간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주전으로 뛰었지만, 올해 SSG와 연봉 27억원에 계약하며 KBO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이날 경기 전 추신수는 시범경기 기간에는 상대 투수들의 공을 많이 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추신수는 1볼-1스트라이크까지는 파슨스의 공을 지켜봤다. 이후 처음으로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이 됐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는 파슨스의 공을 지켜봤으나 심판은 삼진을 선언했다.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추신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한국 첫 타석 느낌을 표정으로 표현했다.
이날 SSG의 임시 유니폼인 흰색 '인천군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경기 전 국민의례 때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눈을 감고 손에 헬멧을 얹은 자세로 경례를 했다.
SSG 추신수 국기에 경례 |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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