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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이 예사롭지 않다" 추신수 상대한 '국대포수' 양의지 솔직 평가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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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창원, 이대선 기자] 21일 창원NC파크에서 2021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 1루에서 SSG 추신수가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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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선호 기자] "스윙이 예사롭지 않다".

NC 다이노스의 주전포수이자 KBO 국대포수 양의지(34)가 메이저리거 SSG 추신수(39)와의 대결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스윙이 예사롭지 않다면서 공략법을 강구하겠다는 것이었다.

추신수는 지난 21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KBO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결과는 루킹삼진-헛스윙삼진-뜬공으로 물러났다. 파슨스에게 연속 삼진을 당했고, 송명기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개월 넘게 실전을 못했고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닌 추신수의 첫 데뷔전이라 감각이 떨어진 측면이 있었다. KBO리그의 스트라이크존도 생각보다 달랐다.

그래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16년 동안 활약했던 추신수의 첫 타격에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모았다.

공교롭게도 추신수를 상대한 안방마님이 '국대포수' 양의지였다. 웨스 파슨스와 첫 호흡을 맞추면서 추신수까지 상대했다. 구위가 좋았떤 슬라이더 사인을 내 추신수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노련미를 과시했다.

첫 대결에서는 완승을 거두었으나 다음에도 똑같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양의지 스스로도 향후 숙제로 꼽았다.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창원경기에 앞서 양의지는 "(어제) 추신수 선수를 상대하기 위한 특별한 전략을 생각하기보다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올리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신수 선수와 상대한 소감에 대해서는 "좋은 타구가 나오진 않았지만 스윙이 예사롭지 않았다. 컨디션이 회복되면 좋은 타격을 할 것 같다. 앞으로 상대하면서 어떻게 공략할지 생각해보겠다"고 자신의 숙제로 삼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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