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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

'조선구마사' 감우성, 문우진 생시 의심…'소름돋는 잔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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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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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조선구마사' 감우성이 생시로 의심되는 문우진을 죽이려했다.

22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에서는 생시로부터 도망친 강녕대군(문우진 분)을 죽이려는 태종(감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생시에게서 구해진 강녕대군은 태종에게 살려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태종은 "너를 아끼지가 않아서가 아니다. 이 나라 조선을 온전히 지키려면 어쩔 수가 없구나. 목을 내어라"며 말하며 냉혹함을 보였다. 원명왕후(서영희 분)은 "그리는 못한다. 전하 손으로 죽인 내 동생들도 모자라서 막내아들 죽는 것까지 보아야하냐"며 앞을 막았다.

이에 태종은 "생시에 물린 자들이 어찌되는지 몰라서 그러냐"며 다그쳤다. 원명왕후는 "보십시오 전하 어딜봐서 강녕을 생시라 하느냐"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 말에 태종은 "손등을 보이라"며 냉정함을 유지했다.

이에 강녕대군은 "해동이(매)한테 긁힌 것이다. 죽기싫다"며 울분을 토했다. 원명왕후는 "강녕을 죽일 거라면 내 목부터 치라"며 울부짖었다. 그 모습을 본 태종은 마지막 자비를 보이며 잔혹함 속 작은 인간성을 드러냈다.

한편 SBS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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