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시즌 첫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추신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2021.3.2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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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추신수의 2타점에도 불구하고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패, 시범경기 3연패 늪에 빠졌다.
SS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8회말에 2점을 허용, 추신수의 2타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SSG는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패했다. 롯데는 시범경기 3연승을 이어갔다.
전날 SSG 입단 후 첫 안타를 쳤던 SSG의 추신수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SSG가 3회초 먼저 점수를 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선두타자 고명준이 2루타를 쳤다. 이어 박성환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김성현, 최지훈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강민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의 득점 기회가 이어졌다.
추신수가 타석에 섰다. 이전 타석에서 3구 삼진을 당했던 추신수는 박세웅의 직구를 힘껏 때렸다. 공은 마운드를 강타한 뒤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가 중견수에게 흘러갔다. 그 사이 고명준과 박성한이 홈을 밟아 SSG가 2-0으로 앞섰다.
2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시즌 첫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8회말 무사 주자 2루 상황 롯데 신용수가 안타를 치고 있다. 롯데 신용수 타석 때 3루수 실책으로 2루 주자 김재유가 홈으로 들어왔다. 2021.3.2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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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선발투수 정수민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이어 등판한 김택형, 김세현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SSG의 4번째 투수 김주온이 7회말 김민수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추재현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조영우가 김주온을 대신 마운드에 올라 나승엽을 삼진, 지시완을 유격수 뜬공을 잡아냈지만 배성근에게 1타점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롯데는 8회말 김재유가 바뀐 SSG 투수 최민준의 초구를 공략, 2루타를 기록한 뒤 이어 신용수 타격 때 나온 SSG 내야진 실책으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재현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신용수가 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 등판한 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은 오준혁을 삼진, 유서준을 중견수 뜬공, 이흥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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