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日 축구 대표팀 코치, 코로나19 확진…한일전 시작도 안 했는데 '삐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KFA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10년 만이자 통산 80번째 한일전이 시작도 전부터 말썽이다. 일본 축구대표팀 코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축구대표팀 토시히데 사이토 코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JFA에 따르면 사이토 코치는 대표팀 합류 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 감염자인 사이토 코치는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JFA는 선수단을 비롯해 협력 직원들과 직접 접촉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일본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역시 전날 일본에 도착해 실시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일전은 계획대로 오는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사이토 코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도 하기 전부터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됐다.

한편 JFA는 "한일 선수단 및 직원의 코로나 감염 확대 예방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며 "보건당국 및 관계 당국 지시에 따라 신속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