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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역사 왜곡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중국 텐센트가 운영 중인 비디오 플랫폼에서 '북한의 기원'을 다룬 드라마로 소개된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조선구마사' 측은 "해당 사안을 발견하고, 플랫폼에 수정 요청을 했다. 현재는 번역 오류가 모두 수정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웹사이트인 위티비(WeTV)에서는 최근 '조선구마사'를 소개하는 글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드라마'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논란을 키웠다.

또 북한의 영문식 표기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DPRK)'까지 명시돼있어 정확한 사실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북한의 역사를 다룬 드라마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어 우려를 자아냈다.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첫 방송 이후 역사 왜곡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방송 이후 중국풍 소품이 등장하는 장면들은 물론, 태종 이방원을 살인마로 묘사한 장면 등이 논란이 되며 역사 왜곡 논란을 낳았고, '조선구마사'에 제작을 지원하고 광고를 해왔던 기업들이 일제히 광고 중단을 선언하는 등 후폭풍을 낳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