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결선 미오치치 승, 리턴매치는?…“은가누 우세”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도전자 프란시스 은가누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마주본 채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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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오는 28일(한국시간) UFC 260에서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20-3, 미국)와 랭킹 1위 프란시스 은가누(15-3, 카메룬/프랑스)가 벨트를 걸고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소방관 출신의 UFC 헤비급 챔피언인 스티페 미오치치는 6번의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이는 헤비급 ‘전설’ 랜디 커투어와 같이 UFC 헤비급 최다 기록이다.
미오치치는 이번 대결에 앞서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은가누는 매우 터프하다”며 “그는 크고 힘도 세고 타격도 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챔피언 벨트는 내 허리에 감겨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은가누는 알려진대로 장신이면서도 흑인 특유의 폭발력을 바탕으로 한 막강 펀치가 최고 무기다. 신장 193㎝ 리치 211㎝에서 뿜어져나오는 펀치의 파괴력을 앞세워 9번의 피니시를 기록했다. 강인한 맷집을 지녔던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케인 벨라스케즈 등이 희생양이었다.
레슬링과 타격 고루 능한 웰라운드 파이터인 미오치치는 지난 2018년 UFC 220에서 벌인 은가누와의 1차 맞대결에서 레슬링 스킬 우위를 살리며 완승했다. 하지만 그 사이 레슬링을 보강한 은가누에게 이런 우위는 더이상 크게 작용하기 어렵댜는 게 중론이다.
중계사 스포티비의 이교덕 UFC 해설위원은 “이번 대결의 키워드는 레슬링과 체력”이라고 지적하고 “은가누가 더 강해졌을 것”이라며 도전자 은가누의 6 대 4 우위를 전망했다.
이 경기를 비롯한 UFC 260 대회는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를 통해 생중계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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