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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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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공격팀 네츠, 우승 열쇠는 결국 듀란트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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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브루클린 네츠는 29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로부터 ‘치트 코드’에 비유됐다. 게임에서 플레이를 하지 않고도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숨겨진 기능 같단 얘기다.

미국을 대표하는 일간지가 신문에서 흔히 쓰지 않는 표현으로 극찬할 만큼 이번 시즌 브루클린은 NBA 역대 최고를 논할만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네츠가 플레이오프 우승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려면 화려한 스타 군단 중에서도 케빈 듀란트(33)에 달려있다고 봤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 시절 2018-19 NBA 파이널을 치르다 아킬레스건이 완전히 파열됐다. 2020-21시즌 유효슈팅 성공률(TS%) 10위 등 기량만 놓고 보면 성공적으로 돌아왔으나 19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매일경제

케빈 듀란트가 역대 최고 공격팀 중 하나인 브루클린의 NBA 파이널 우승 여부를 좌우할 핵심 선수로 지목됐다. 사진=AFPBBNews=News1


‘뉴욕타임스’는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결장 중인 2월14일 이후로만 한정해도 이번 시즌 NBA 공격력 TOP5”라면서도 “포스트시즌은 차원이 다르다. 듀란트는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하나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정규리그에서 동료와 손발을 맞출 기회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뿐 아니라 지난 시즌까지 NBA 득점왕 3연패를 달성한 제임스 하든(32),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MVP 카이리 어빙(29)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공을 가진 듀란트는 경기를 지배할 수 있지만 (그래서 더더욱) 하든, 어빙과 볼 소유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실전에서 충분히 테스트해봐야 한다”며 브루클린이 NBA 파이널을 제패하기 위한 선행과제를 언급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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