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브레이든턴(美플로리다), 지형준 기자] 최지만/jpnews@osen.co.kr |
[OSEN=이상학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30)이 결국 무릎 수술을 받는다. 5월까지는 빅리그에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내일(4월1일)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는다. 3~5주 정도 결장하게 될 것이다. 복귀할 때는 전체적인 몸 상태가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5월까지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활과 실전 감각 회복까지 최대 2개월의 시간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여 팀과 개인 모두에게 큰 악재다.
최지만은 이번 스프링캠프 내내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다. 지난달 28일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했고, 13일 통증 재발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받은 결과 염증 소견을 받았다.
주사 치료를 받고 25일부터 훈련을 재개했지만 또 다시 통증이 재발됐다. 이튿날 캐치볼과 배팅을 시작했지만 30일 훈련 전 점프를 하며 몸을 푸는 과정에 통증이 도졌고, 결국 의사 권유에 따라 수술을 받게 됐다.
지난겨울 연봉조정에서 승리하며 몸값이 245만 달러로 상승한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11타수 4안타 타율 3할6푼4리 1타점 3볼넷 1삼진 OPS .955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주전 1루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무릎 부상에 제동이 걸렸다.
최지만이 빠진 탬파베이는 우타자 얀디 디아스, 마이크 브로소 그리고 좌타자 쓰쓰고 요시토모가 1루를 나눠 맡을 전망이다. 최지만과 같은 좌타자인 일본인 외야수 쓰쓰고가 1루에서도 출장 기회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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