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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조작방송 의혹.. 시청자 기만 '방심위 민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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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소원-진화 부부 가족. 사진=함소원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의 조작방송 의혹과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이와 관련한 민원이 접수됐다.

30일 방심위에 따르면 ‘아내의 맛’ 23일 방송분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방심위는 민원 접수의 취지와 방송 내용을 검토한 후에 규정에 따라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3일 방송분에서는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자신의 막냇동생과 통화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당시 중국에 살고 있는 막냇동생은 진화와 함소원의 불화설을 언급하며 “중국에서 기사가 났다”고 전했다. 이에 마마는 “그런 거 아니다. 다 추측하는 내용이다. 그런 일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전화를 끊었다.

시청자들은 어머니의 통화 상대가 막냇동생이 아닌 함소원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과거 공개된 시어머니 막냇동생의 목소리와 말투가 다르고, 함소원과 유사하다는 것.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SNS에 방심위 신고를 인증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는 시청자를 기만하는 것이다. 리얼다큐예능을 표방하나 드라마와 다름없는 사기 행각”이라며 관계자들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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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함소원 시부모님의 별장이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사진과 동일하다며 가짜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광저우 신혼집 역시 중국 부동산 거래 사이트에 올라오며 추가로 가짜 의혹에 휩싸였다. 함소원의 신혼집 구조는 물론, 거실 침실 인테리어와 가구배치까지 단기 월세집으로 등록된 매물과 일치에 의혹을 증폭시켰다.

한편 함소원은 ‘아내의 맛’ 조작방송 의혹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며 하차 인사를 전했다. 같은 날 ‘아내의 맛’ 제작진 역시 “함소원의 의사를 존중해 하차하게 됐다”고 전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측도 28일 이데일리에 “함소원 진화의 하차가 맞다. 함소원의 의사를 받아들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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