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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한국인이 좋아하는 야구선수 1위 선정…최고 인기팀은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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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최다 우승팀 KIA 타이거즈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3,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KIA가 11%, 롯데 자이언츠 9%, 삼성 라이온즈 8%, 한화 이글스 7%, LG트윈스, 두산베어스, SSG 랜더스가 5%, NC 다이노스 3%, 키움 히어로즈 2%, kt 위즈가 1% 순을 기록했다. 반면 특별이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이 없다는 응답도 44%로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 구단 선호도가 지난해 대비 1%p 이내로 등락해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주축 선수들의 타 구단 이적이 많았던 두산은 3%p 하락, 추신수(39) 영입 등 이슈가 많았던 SSG는 2%p 상승했다.

매일경제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3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 좋아하는 국내외 야구선수 1위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추신수는 전체응답자 중 22%의 지지를 받아 19%를 기록한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을 제쳤다.

추신수는 2015년 아시아 선수 최초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이클링 히트를 비롯해 2018 시즌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정, 3년 연속 빅리그 20홈런을 기록한 한국 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지난 2월 SSG와 계약을 맺으며 올 시즌에는 KBO리그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팬들이 뽑은 올 시즌 유력한 우승팀은 NC였다. NC는 응답자의 9%가 올해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뒤를 두산(7%), SSG(6%), KIA(4%) 등이 이었다.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은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관심 있다’ 16%, 어느 정도 관심 있다' 18%, '별로 관심 없다' 26%, '전혀 관심 없다'는 38%며 2%는 의견을 유보했다. 2013년 이후 정규 시즌 개막 직전 기준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매우+어느 정도) 관심 있다' 응답)는 2014년 48%가 최고치, 2019년과 2021년 올해의 34%가 최저치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관심도 상승은 코로나19 때문에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KBO리그의 무관중 개막이 국내외 이목을 이끈 데서 비롯한 일시적 현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통화 6,141명 중 1,001명이 응답해 응답률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p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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