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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친형 횡령 논란' 박수홍 조카 대화 내용 공개 "돈 받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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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이 운영했던 소속사와의 금전적 갈등이 드러난 가운데 박수홍 조카가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조카 카톡 입수! 삼촌 돈 받은 적 없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는 영상을 통해 “해당 대화를 공개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박수홍 조카가 삼촌 재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박혔다.

영상에 따르면 이진호는 제보자로부터 박수홍 조카와 메시지 대화를 나눈 내용을 건네받았다. 박수홍 조카로 보이는 인물은 “우리 집 돈 많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사기 친 것과 훔친 것이 없다. 다 괜찮다. 세금만 뜯긴다. 삼촌 돈 하나도 안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진호가 공개한 박수홍 조카의 SNS에는 명품이나 국내 유명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있었다. 이진호는 “해당 호텔은 평일에도 20만원 넘어가는 고급 호텔이다. 싸다면 싼 금액이겠지만 조카가 대학생인 걸 고려하면 비싼 금액”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반려묘 다홍이 관련 사진을 올리는 SNS를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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