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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박수홍 형이 재산 늘려주려 고생" 주장에…손헌수 "문제는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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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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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손헌수, 방송인 박수홍/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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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에 대해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 주장하는 누리꾼 A씨가 반박하고 나서자 박수홍의 절친한 후배 개그맨 손헌수가 "흠집내기를 하는 것"이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손헌수는 "(A씨는) 들었던 얘기들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화는 나지만 대응할 가치는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손헌수는 박수홍 친형 지인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나서 글을 올리는 것에 "벌써 흠집내기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글에서) 클럽비용, 해외여행 및 품위유지에 들어간 지출이 크다고 하는데 그게 어차피 박수홍 선배 돈이었다"며 "클럽을 또 안 좋은 이미지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거기서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흠집을 내기 위해 꺼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손헌수는 A씨가 박수홍 명의의 집과 상가들이 몇 개씩 있다고 언급한 것에도 반박했다.

손헌수는 "수홍이형이 아파트와 상가 건물이 있다는 것도 원래 수홍이 형이 살고 있는 아파트도 있고 한 것"이라며 "근데 친형이 수홍이형과 함께 회사를 꾸린 후에 수십년 동안 모아온 법인 수익금을 모두 가져간 게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사놓은 것들을 가지고 법인 수익금을 횡령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자신을 "그집(박수홍 가족) 잘 아는 20년 지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박수홍과 관련된 기사글에 박수홍이 빈털터리, 남은 게 없다는 것부터 오보"라는 댓글을 남겼다.

A씨는 "박수홍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 개씩 있다"며 "형이랑 박수홍이랑 공동 대표였고 박수홍이 7, 형이 3 배분인 걸로 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형과 형수는 지금까지 마티즈 타며 자식들 신발을 시장에서 몇 천원짜리 사 신기며 악착같이 본인 자산뿐 아니라 박수홍 재산까지 늘려주려 엄청 고생했다"며 "클럽이며 해외여행이며 품위유지에 들어간 지출도 어마어마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박수홍은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으로 마지막 대화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이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손헌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수홍 선배는 항상 형과 형수가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주면 그걸 재테크해서 노후 걱정 없도록 자산을 불려주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며 "(박수홍의) 형은 경차 타고 다 수홍이 것이라고 얘기하고 형수는 가방이 없다고 종이 가방을 메고 다니는데 착한 (박수홍) 선배가 어떻게 가족을 의심할 수 있었겠냐"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제 그들이 최후의 발악으로 다른 연예인 가족들 사건처럼 악성 루머로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고 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흔들림 없는 응원이 절실하고 착하고 바보같은 박수홍 선배가 그들과 잘 싸우고 다시 웃을 수 있게 힘을 달라"고 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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