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발목 부상 회복한 이승우, 포르투갈 리그 데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나시오날전 후반 교체 출전

중앙일보

이승우가 포르투갈 1부 포르티모넨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이승우 트위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한 이승우(23)가 고대하던 데뷔전을 치렀다.

포르티모넨세는 3일 포르투갈 푼샬의 에스타디우 다 마데이라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이라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나시오날에 5-1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승점을 26점으로 끌어올린 포르티모넨세는 하위권을 벗어나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포르티모넨세는 전반 33분 베투의 선제골과 전반 45분 루키냐의 추가골을 묶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 한 골을 내줬지만, 세 골을 보태 스코어를 네 골 차로 벌렸다.

이승우는 후반 42분 교체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2월 신트 트라위던(벨기에)을 떠나 임대 이적한 이후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이다. 신트 트라위던 시절 석연 찮은 이유로 경기 엔트리에서 잇달아 배제됐던 이승우는 임대 이적 직후 포르티모넨세 23세 이하(U-23) 팀 경기에 참여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당초 지난달 초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팀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A매치 데이 이후로 데뷔 일정이 늦춰졌다. 나시오날전을 통해 짧게 나마 프리메이라리가 무대를 맛본 이승우는 향후 출전 시간을 차츰 끌어올리며 포르티모넨세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승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P&P스포츠 관계자는 “데뷔전 일정이 한 달 가량 미뤄지긴 했지만 이승우는 그간 새 동료와 전술, 새로운 생활 환경에 무난히 적응을 마쳤다”면서 “다친 발목도 A매치 휴식기 이전에 치료와 재활을 마친 상태다. 최근 선수 부모님이 포르투갈에 건너와 심리적으로도 한결 여유로워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