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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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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4G 연속골 도전' 기성용, 강원 상대로 서울 연승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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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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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FC서울이 4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경기 외적으로 잡음이 있음에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기성용이 다시 한번 팀을 이끌 전망이다.

FC서울은 3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4승 2패로 리그 2위(승점12)이고 강원은 1승 2무 3패로 10위(승점5)다.

홈팀 서울은 상당히 기세가 좋다. 지난 인천유나이티드 원정 이후 광주FC, 수원삼성을 모두 제압하며 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전북현대와의 개막전을 포함해 초반 3경기(1승 2패)에서는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3월 A매치를 앞두고 치렀던 수원과의 라이벌전인 '슈퍼매치'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의 '믿을 맨'은 단연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최근 3연승을 달리는 동안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인천, 광주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수원과의 경기에서는 전반 추가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중요한 골을 만들었다. 3골 모두 기성용의 날카로운 킥력을 알 수 있는 중거리 슈팅이었기 때문에 더 의미 있었다.

사실 기성용은 경기 외적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 올 시즌 개막 직전 기성용이 초등생 시절 축구부 후배들에게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3월 22일에는 기성용 측 법률 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에서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 D에 대하여 형사책임을 묻기 위하여 고소장을 접수했다. 5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며 법적 공방에 들어간 상태다. 기성용 역시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경기장 안에서는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성용은 광주전이 끝난 뒤 "정신적으로 더 집중하고 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흔들리면 프로가 아니다.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라운드에 서면 항상 힘이 난다. 기쁜 마음이 들고, 행복하다.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며 정신적으로 강인한 면모를 보였다.

우선 서울과 강원은 최근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10경기에서 2승 6무 2패. 유독 무승부가 많았다. 지난 시즌 3차례 경기를 치렀음에도 결과는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

일단 강원도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인천을 상대로 개막 후 5경기(2무 3패) 동안 이어진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다. 여기에 김정민까지 임대로 영입하며 전력도 강화했다. 서울을 상대로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강원 입장에서는 공수 연결고리의 핵심이자 최근 날카로운 골 감각을 선보이는 기성용을 봉쇄하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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