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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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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리뷰] '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카디스에 1-2 패...1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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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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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발렌시아가 카디스에 무릎을 꿇었다. 이강인은 대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데 카란차차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카디스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33점으로 12위를 유지했다.

이날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가메이로와 게데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블랑코, 솔레르, 라치치, 바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가야, 파울리스타, 디아카비, 코레이아가 구성했고 도메네크가 골문을 지켰다. 이강인은 벤치에 앉았다. 카디스는 네그레도, 마리, 히메네스 등으로 맞섰다.

카디스가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 발렌시아 수비수들이 주춤하는 틈을 타 칼라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 발렌시아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게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가메이로가 방향만 살짝 돌려놓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돌연 경기가 중단됐다. 흑인인 디아카비를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발렌시아 선수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경기는 일시적으로 멈췄다. 얼마 동안 시간이 흐른 뒤 전반 29분부터 경기가 재개됐다. 디아카비는 기예몬과 교체됐다.

카디스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논란의 주인공인 칼라를 대신해 마우로를 투입했다. 발렌시아가 좋은 장면을 만들어다.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기에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살짝 스쳐갔다. 카디스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7분 페레아를 빼고 알레호를 출전시켰다.

발렌시아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후반 21분 라치치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8분 발렌시아는 블랑코, 바스를 빼고 바예호, 체리세프를 투입했다. 카디스는 네그레도를 대신해 말바시치를 출전시켰다.

카디스가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4분 이즈과에르도도가 빠지고 폼보가 투입됐다. 발렌시아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8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체리세프가 가슴으로 공을 잡은 뒤 발리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쳐 지나갔다.

카디스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마우로가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몸을 던지는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시아는 실점 직후 곧바로 가메이로와 코레이아를 빼고 쿠트로네, 무사를 투입했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카디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발렌시아(1) : 가메이로(전반 19분)

카디스(2) : 칼라(전반 14분), 마우로(후반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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