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개그맨 박수홍/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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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에게 위로받았던 사연을 공개한다.

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다홍이 아빠'로 불리는 박수홍이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그는 다홍이를 자신의 자식이라고 소개하면서 절친 후배 개그맨 손헌수가 가장 견제하는 친구라고 밝혀 그 이유를 궁금하게 했다.

또, "우리 다홍이는 정말 특별하다"며 보통 고양이들과 다른 독특한 취미를 공개, 다홍이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와 휴대폰 액세서리 등을 자랑하며 못 말리는 자식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가 이토록 애틋한 감정을 갖게 된 이유는 그간 받아보지 못한 위안을 다홍이에게 받았기 때문이라고.

박수홍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수면 장애를 겪을 때 곁을 지켜준 다홍이에게 감동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아울러 '영혼의 단짝' 다홍이와 함께할 미래 계획도 내다봤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19년 유기묘 다홍이를 입양한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홍이 아빠'로서의 일상을 공개 중이다.

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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