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3경기에 출전, 무안타에 그치고 있는 SSG 랜더스의 추신수.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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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3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추신수에 대한 신뢰를 보내면서 "더 기다려줄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 연봉인 27억원에 SSG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지난 3경기에 모두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단 1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의 기량에 대해 의심 없다.
김 감독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추신수를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시켰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추신수 안타는 곧 나올 것이다. 멀리봐도 10경기 안에는 나올 것이다. 안타라는 것이 빗맞아서 나올 수도 있고, 정타로도 나올 수 있다"며 "한번 활로를 뚫으면 심리적으로 편해져 타석에서 더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금 더 기다려줄 수 있다. 조급하지 않다"며 "추신수 안타가 없을 때 최정과 최주환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시간이 지나 추신수의 안타가 나오면 팀 공격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신수의 타격이 침묵하는 동안 2번 타자 로맥도 아직까지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둘의 침묵은 지난 7일 한화전 0-17 패배로 더욱 뼈아팠다.
김원형 감독은 "로맥도 스스로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오늘은 안타를 칠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9일부터 잠실 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르는 김원형 감독은 "우선 오늘까지 타격을 본 뒤 타순에 변화를 줄 수 있다. LG 투수진이 좋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타순 변화를 예고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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