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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2021 LCK CL 스프링 우승…'로치' 김강희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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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9일 오후 열린 '2021 LCK CL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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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T1이 올해 처음 출범한 '2021 LCK CL 스프링' 첫 우승컵 주인공이 됐다.

T1은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CK CL 스프링'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결승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양 팀 정규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했었다.

1, 2세트에서 T1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1세트는 탑 라인에서 '모글리' 이재하의 전략적인 갱킹이 성공한 뒤 '에스퍼' 김태기의 라칸이 적극적인 로밍으로 한타에 크게 기여하면서 경기 시간 24분 전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도 T1은 '버서커' 김민철의 카이사가 바텀 라인에서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반격도 매서웠다. 3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초반 '처니' 조승모의 징크스가 킬을 따면서 우위를 점한 뒤 중반 이후 '캐드' 조성용의 신짜오가 11.6패치 버프를 두르고 전장을 휘저었다. 하지만 T1이 '로치' 김강희 아트록스의 폭발적인 딜을 발판으로 장로용 획득 이후 연달아 한타에 승리하며 짜릿한 세트 역전승을 이뤄냈고 세트스코어 3-0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21 LCK CL 스프링' 최초 우승팀이 된 T1은 첫 우승컵과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결승전 MVP는 '로치' 김강희가 선정됐다. 김강희는 MVP 인터뷰에서 "매년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있다. LCK 챌린저스 리그가 생기고 우승까지 하게 돼서 기쁘지만 스프링에 만족하지 않고 서머 우승까지 노려보겠다. 이번 MVP 상금은 기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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