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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미네소타 시몬스 코로나 확진, 마에다 첫 패…보스턴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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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안드렐턴 시몬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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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안드렐턴 시몬스(32)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미네소타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3)도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미네소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시몬스의 코로나 확진에 따른 부상자 명단 등재를 공식 발표했다.

시몬스는 지난달부터 백신 접종에 거부 의사를 밝혔고, 지난 주말 미네소타 선수단의 백신 접종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가벼운 증상 속에 자가격리 중이다. 선수단과 밀접 접촉 여부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나왔다.

지난 1월 미네소타와 1년 1050만 달러에 FA 계약한 시몬스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31타수 11안타 타율 3할5푼5리 3타점 OPS .925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확진으로 최소 10일을 격리해야 함에 따라 페이스가 한풀 꺾이게 됐다.

7이닝으로 치러진 이날 더블헤더 1차전도 미네소타가 2-3으로 졌다. 에이스 마에다 겐타가 선발로 나섰지만 4⅓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2회 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마에다 스스로 악송구 실책을 범했다.

보스턴은 개막 3연패 이후 8연승을 질주하며 깜짝 돌풍을 이어갔다. 선발 네이선 이볼디가 5이닝 5피안타 1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 평균자책점을 2.08로 낮췄다.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가 2안타 멀티히트에 수비에서도 7회말 2사 2루 동점 위기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며 경기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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