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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장민기도 준비했다" KIA 루키 2명이 선발진 들어가나?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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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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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선발진에 2명의 신인투수가 들어갈까?

KIA 타이거즈에 고졸루키 2명이 선발 업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 좌완 이의리는 선발투수로 발탁을 받아 로테이션을 수행중이다. 키움과의 첫 경기에서 5⅔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15일 롯데와의 광주경기에서 두 번째 선발등판을 한다.

또 한 명의 후보가 등장했다. 우완 이민우가 13일 광주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 만에 6점을 내주고 강판하며 생긴 일이다. 이민우는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로인해 오는 18일 SSG와 인천경기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번 주 경기 진행과 투수들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남재현도 가능하고, (퓨처스 팀의) 김현수도 날짜는 맞는다. 지켜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또 한 명의 이름도 거론했다. 마산 용마고 출신의 고졸 좌완 루키 장민기였다. 장민기는 지난 13일 롯데전에서 2⅓이닝 50구를 던지며 롱릴리프로 책임을 다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민기는 18일 등판에 준비하도록 맞춰놓은 상황이다. 여러 후보들이 있다. 모두에게 선발투수의 기회는 있다. 어느 선수이든 한 명이 나와 자기 것을 보여주고, 진화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누가 선발투수로 나가든 2~3명을 묶어서 내보낼 수도 있다. 만일 장민기가 나선다면 고졸 루키 2명이 선발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흔치 않는 일이다.

장민기는 스프링캠프에서 선발후보로 꼽혔다. 개막 엔트리에 진입해 불펜에서 4경기에 등판해 6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직구의 움직임이 좋다. 포크 등 변화구 구사력에 제구력도 안정되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는 "시원하게 홈런 맞겠다"며 추신수와 대결하고 싶은 배짱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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