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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키움, 외인 투수 브리검 재영입…스미스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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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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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허홍)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재영입한다.

키움은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인 투수 조쉬 스미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곧바로 브리검과 연봉 48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액 53만 달러(이적료 별도)에 계약했다.

구단은 “올 시즌 팀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욱 경쟁력 있는 외인 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격적으로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브리검은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뒤 2020년까지 4년간 키움에서 활약했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통산 104경기에 등판해 43승2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2020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브리검은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 웨이취엔 드래곤스에 입단했다. 현재까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 중이다.

브리검을 꾸준히 관찰하던 스카우트팀은 “영상을 통해 투구 모습을 파악한 결과 전성기 시절 구속을 유지하고 있고, 주력구인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무브먼트가 여전히 좋은 것을 확인했다. 우려했던 팔꿈치 부상에 대한 후유증은 전혀 없어 보인다. 브리검이 지난 4년 동안 보여준 에이스의 위용을 다시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브리검은 이달 30일까지 현 소속팀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내달 2일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며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 격리를 거친 후 팀에 합류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 브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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