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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타율 0.226' 김하성,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SD는 1-5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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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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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한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을 종전 0.179에서 0.226(31타수 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이날 2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작렬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5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앤더슨과의 리턴매치에서 4구 바깥쪽 커터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이후 7회초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나섰지만 4구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에 1-5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8승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2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5승7패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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