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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 번 봤다”, ”직구 위주더라" 의리-진욱 격돌에 설레는 신경전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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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IA 이의리와 롯데 김진욱./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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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한 번 경험했다", "직구 위주더라".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벌어지는 KIA 이의리와 롯데 김진욱의 두근두근 특급 신인 대결을 앞두고 사령탑들도 기대와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동시에 상대 투수들 평가하며 공략 의지도 드러냈다.

KIA는 최원준(우익수) 김선빈(2루수) 터커(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지완(좌익수) 류지혁 (3루수) 이창진(중견수) 한승택(포수) 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출전선수 그대로였다. 대신 최원준을 5번에서 리드오프로 원대복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험을 쌓는게 중요하다. 보는 눈도 많고, 관심도 집중되어 경험이 될 것이다. 어린 선수는 중요한 경기에 사로 잡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이 바로 그런 경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욱에 대해서는 “시범경기에서 봤다. 낮게 깔리는 직구가 좋았다. 다른 구종도 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제구가 좋았다. 우리 타자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시범경기 때 봤다. 어떤 유형, 어떤 식으로 투구를 하는지 조금 이해를 했던 것이 잇점이다”고 기대했다.

롯데는 안치홍(2루수) 손아섭(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마차도(유격수) 한동희(3루수) 오윤석(1루수) 지시완(포수) 추재현(중견수)이 출전한다.

우타자 위주의 타선으로 바꾸었다. 좌타자는 손아섭과 추재현 2명이다. 지시완은 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감이 좋은 정현은 전날 타격도중 엄지가 먹히면서 부어올라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대타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허문회 감독은 “타순은 코치진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나도 아침에 일어나니 맞대결에 설레더라. 선수들은 더 오죽하지 않겠는가. 김진욱을 지원해주려고 타선을 짰다”고 말했다.

이어 “둘다 잘 준비했을 것이다.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압도할 것이다. 재미있게 팬들에 봐주셨으면 좋겠다. 한국의 미래 좌완 투수들이 나타났다. 잘 해주었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보답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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