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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볼넷 연발' SSG 이건욱, NC전 3이닝 5볼넷 1실점 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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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건욱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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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건욱(SSG 랜더스)이 제구력 난조에 빠지며 조기 강판됐다.

이건욱은 15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5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LG 트윈스전에서 3이닝 3피안타 6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던 이건욱은 이날도 볼넷을 연발하며 부진이 거듭됐다.

이건욱은 1회 선두타자 이명기를 1루수 정면으로 잡은 뒤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부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는 애런 알테어를 유격수 땅볼, 노진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다음 타자 강진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주자를 내보냈으나 권희동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건욱은 3회에 위기를 맞았다. 김태군에게 볼넷을 던진 뒤 도태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박민우와 이명기에게 연속 볼넷을 던져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나성범과 풀카운트 상황에서 또 볼을 던져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실점을 헌납했다. 다음 타자 노진혁과도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위기는 4회에도 이어졌다. 선두 강진성에게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얻어맞은 이건욱은 다음 타자 권희동에게도 볼넷을 던져 무사 1, 2루에 몰렸다. 제구력 난조에 빠진 이건욱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오원석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원석은 김태군을 포수 파울 플라이, 김찬형을 헛스윙 삼진,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건욱의 승계주자를 지웠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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