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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놀라서 도망갔다'...홀란드, 주급 9억 요구에 빅클럽들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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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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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럽 빅클럽들의 희망사항인 도르트문의 엘링 홀란드가 다소 지나친 주급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무려 연봉만 3,500만 유로(약 467억 원)다.

홀란드는 유럽을 휩쓸고 있는 '괴물' 스트라이커다. 홀란드가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뽐내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시즌이다.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22경기 28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뽐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8골을 넣는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활약을 바탕으로 2020년 겨울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커리어 첫 빅리그행이었으나 홀란드는 바로 기량을 증명했다.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활약은 이어졌다. 공식전 35경기 33골을 올려 절정의 득점 본능을 과시했다. 계속되는 활약에 유망주 최고의 상인 골든 보이까지 받기도 했다.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홀란드의 이적시장 가치는 1억 1,000만 유로(약 1,470억 원)다. 이는 분데스리가 1위, 전세계 축구 선수 중 3위에 해당된다. 홀란드의 활약 속에 수많은 빅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홀란드와 연결 된 클럽으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이 존재한다. 각 클럽은 우선적으로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은 난관에 봉착했다.

홀란드가 원하는 주급이 생각 이상으로 많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유럽 빅클럽들이 홀란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홀란드가 요구하는 급여에서 의견 차를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가 원하는 연봉은 3,500만 유로(약 467억 원)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대략 9억 원에 가깝다. 주급 9억은 가레스 베일과 비슷하다. 베일은 60만 파운드(약 9억 2,000만 원)란 엄청난 주급이 통장에 꽂히고 있다. 홀란드가 원하는 주급은 그야말로 '억'소리가 난다.

골닷컴은 "영국의 한 클럽이 몇 달 전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연봉 3,500만 유로를 요구하자 물러났다"라며 "해당 클럽은 관심을 끊었으며 레알과 바르셀로나도 그의 연봉을 맞춰줄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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