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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승자 없던 이의리·김진욱 신인 맞대결…삼성 뷰캐넌은 첫 완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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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루키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KIA타이거즈 이의리(19)와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19) 선발 등판은 승자 없이 끝났다.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32)은 올 시즌 첫 완봉승 투수가 됐다.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는 고졸 출신 슈퍼 루키들의 선발 맞대결로 많은 야구팬의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두 투수 모두 5회 이전에 강판됐다. KIA 이의리는 자신감있는 피칭으로 공격적인 카운트 싸움을 펼쳤으나 수비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4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김진욱은 제구가 흔들리며 3⅔이닝 동안 3피안타 6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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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이의리. 사진=MK스포츠 DB


두 신인 선발 투수들은 모두 웃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는 KIA가 10-5로 이겼다. 선발 이의리에 이어 오른 서덕원은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구원승을 안았다. KIA는 이날 승리로 5승 5패 승률 5할을 기록하며 두산, SSG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최근 허문회 롯데 감독의 기용 문제로 성민규 단장과 불화설의 장본인으로 떠오른 지시완은 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삼진 2개만 당한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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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대구에서는 삼성이 뷰캐넌의 시즌 첫 완봉승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4-0으로 꺾었다. 삼성은 6승5패(3위), 한화는 4승6패(공동 8위)가 됐다.

선발로 등판한 뷰캐넌은 이날 9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2승(1패)째를 달성했다.

잠실에서는 kt가 8-3으로 두산을 눌렀다. kt는 4승6패(공동 8위)가 됐고 두산은 5승5패로 공동 4위다.

인천에서는 SSG가 NC를 9-3으로 완파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5승5패(공동 4위)가 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연승이 끊어진 NC(6승4패)가 되며 2위로 내려앉았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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