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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삼성 역대 외인 완봉승 살펴보니...갈베스, 맥과이어 등 추억의 이름 다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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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이대선 기자]경기 종료 후 삼성 뷰캐넌이 완봉승을 거두고 강민호와 포옹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KBO 리그 데뷔 첫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뷰캐넌은 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뷰캐넌의 완봉승은 개인 최초이자 구단 역대 외국인 완봉승 6번째 기록이다.

총 투구수는 10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70개. 직구(14개), 커브(13개), 컷패스트볼(37개), 체인지업(31개), 투심 패스트볼(13개)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삼성은 한화를 4-0으로 꺾고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이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여줬다. 선수들도 수비와 공격 모든 면에서 한마음으로 승리를 만들었다. 포수 강민호의 리드도 훌륭했다. 뷰캐넌의 완봉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의 완봉승 기록을 살펴보면 발비노 갈베스가 첫 번째 주인공이다.

갈베스는 2001년 6월 16일 무등 해태전에서 9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로 완봉승을 장식했다. 갈베스는 그해 6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9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달성했다.

카도쿠라 겐은 2011년 5월 18일 시민 넥센전에서 9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가운데 3번째로 완봉승을 달성했다.

2019년 4월 21일 대전 한화전 선발 투수로 나선 덱 맥과이어는 9이닝 2사사구 13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맥과이어는 한국 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으나 4승 8패(평균 자책점 5.05)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고 조기 퇴출의 아픔을 겪었다.

5번째 주인공은 벤 라이블리. 2019년 8월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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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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